유산 후유증 예방하려면 이것만은 반드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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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YoonHoo 작성일13-04-02 14:19 조회2,640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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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임신부의 20%가 유산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 모두 여성의 자궁과 몸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지만,
특히 인공유산은 자연유산인 경우보다 더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.
출산 후 산후조리를 잘 해야 산후풍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유산 또한 몸조리가 매우 중요하다.
한국 여성에 있어서 유산 후 흔히 나타나는 후유증으로는 ▲붓기, 부종, 체중 증가, 식욕억제 불능 ▲이유 없는 두
통과 어지러움, 기억력 감퇴 ▲요통, 꼬리뼈 주변 통증, 무릎 통증, 발바닥 통증 ▲아랫배가 가스찬 것처럼 부풀어
오르거나 뻐근한 느낌 ▲냉대하가 많아지거나 가려움증 등의 질염의 잦은 재발 ▲생리통 증가, 생리전 증후군의
증가 ▲기력저하와 피로감 등이다. 이런 증상들이 추운 곳에 가거나 밤에 더 심해지고, 생리 전에 증상이 더 심해
지는 특징이 있다. 따라서 유산을 한 후에는 가능한 빨리 자궁을 회복시켜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.
여성 전문 윤후한의원 김윤희 원장은 유산 후에 지켜야 할 몸조리 10계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
1)유산 수술 후에는 최소 2주는 안정을 취할 것=수술 후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등 몸에 무리가 갈 경우에
는 자궁하수(밑이 빠질 듯한 느낌), 요통, 부종, 하지 저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.
2)찬바람, 에어컨 바람은 피할 것=몸이 허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냉기가 몸에 쉽게 침투하게 되며, 피부의 시림,
저림, 관절통 등의 산후풍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.
3)유산 후 성관계는 최소 6주 후에=여성의 자궁이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야 질염, 냉대하 등의 자궁질환
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.
4)유산 후 음주는 최소 4주 후에=술독이 간과 자궁에 습열과 어혈을 만들어 몸을 더욱 약하게 할 수 있다.
5)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만, 뛰거나 오래 걷지 말 것=자궁이 회복되고 다시 혈액이 모일 때까지는 과도한 운동
을 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.
6)한약은 유산 후 2주 이내에 복용할 것=유산 후 몸조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자궁의 어혈(노폐물) 제거와 자궁 보
혈을 해줘야 다음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된다.
7)음식은 출산 후와 마찬가지로 해조류(미역국)를 풍부하게 섭취할 것=미역은 자궁의 어혈제거와 보혈효과가 있
는 음식이기 때문에 최소 4주 정도는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.
8)찬 음식은 반드시 피할 것=찬물이나 찬 음식을 섭취하게 될 경우, 잇몸질환(풍치)이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
있다.
9)높은 굽의 하이힐은 피할 것=요통이나 발바닥통증 등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바닥이 푹신하고 편한 운동화 종
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.
10)후유증 증상이 있는 경우, 전문 한의원의 도움을 받을 것=조금이라도 후유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한의원
을 방문해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. 유산 후 자궁의 어혈제거와 자궁의 기혈보강에 효과적인 약재를
복합처방한 체질에 맞는 한약 복용을 통해 자궁의 빠른 회복과 유산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.
[스포츠 월드 = 조원익 기자]입력 2013.04.01 21:05:37, 수정 2013.04.01 21:05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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